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워버(32)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올스타 홈런 스윙 오프에서 세 번의 스윙으로 세 개의 홈런을 치며 놀라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즈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즈와 9회까지 6-6으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승부를 결정짓는 홈런 스윙오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즈(4홈런)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즈(3홈런)를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두 팀은 정규이닝 동안 6-6으로 비긴 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역사상 처음으로 홈런 스윙오프를 기록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는 브렌트 루커(운동선수), 랜디 아로자레나(시애틀), 조나단 아란다(탬파베이)와 함께 타격을 입었고, 내셔널리그는 카일 스토어스(마이애미),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피트 알론소(메츠)와 함께 타격을 입었습니다.
먼저 안타를 친 루커는 홈런 2개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스토우어스가 홈런으로 그 뒤를 따랐습니다. AL 올스타는 두 번째 타자 아로자레나에게 홈런을 추가했습니다. 그러자 슈바르버가 NL의 두 번째 타자로 등장했습니다. 슈바르버는 세 번의 스윙으로 홈런 3개를 쳐내며 NL 올스타에게 리드를 안겼습니다. AL 올스타의 마지막 타자 아란다는 홈런을 치지 않았고, 알론소가 안타를 치기도 전에 NL 올스타가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매체인 MLB는 "스윙오프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친 슈워버가 쉐보레가 후원하는 테드 윌리엄스 올스타전 MVP 상을 수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슈바르버는 올스타 우승에 대해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선수들은 정말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타석마다 비명을 지르고 환호하며 응원했습니다. 마지막 공이 넘어가자 모두가 흥분하고 환호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1,255경기에서 타율 0.231(4,292타수 992안타), 314홈런, 721타점, 755득점, 36도루 OPS 0.841을 기록 중인 슈바르버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30홈런을 기록 중입니다. 올 시즌에는 이미 시즌 전반기 9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7(352타수 87안타), 30홈런, 69타점, 66득점, 9도루 OPS 0.923을 기록하며 3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올스타전에 교체 선수로 출전해 2타수 0안타 1볼넷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홈런 스윙오프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토토사이트